로타바이러스(Rotavirus)?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장염(rotaviral gastroenteritis)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로타바이러스의 감염으로 발생하는데
영유아 소아들에게서 설사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질환 으로 다른 병원균에 의한 장염과는 달리
발열, 구토, 설사 및 탈수 증상 등에서 보다 더 심각한 임상 양상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
생후 3개월에서 24개월 사이의 영아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
안녕하세요. 답십리 연세키즈소아청소년과 원장 최성열입니다. ^^
2014년 5월부터 폐구균접종이 무료가 되면서 아기 접종에서 로타바이러스 접종이 가장 비싼 접종이 되었습니다.
간간히 부모님께서 로타바이러스 접종이 꼭 필요한지 물어보시는 경우가 있어 간단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로타바이러스 접종, 꼭 해야할까?
로타바이러스는 어린이 설사병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증상이 심하여 과거에는 가성콜레라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지 2일 이내에 발열(발열환자의 1/3일 39도 이상)과 심한 구토, 이후 물설사가 나타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잘 먹지 못한 상태에서 구토와 물설사가 지속되어 탈수가 나타납니다.
전 세계로 봤을 때 1년에 약 60만명 어린이가 로타바이러스에 의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WHO에서는 국가기본접종으로 로타바이러스 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로타로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이 많은 나라는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생활 수준이 낮은 국가로 로타바이러스 접종이 비싸 접종하기 힘든 면이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의료시설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 탈수시 수액치료를 통해 치료를 할 수 있어 로타바이러스 접종을 하지 않았다해도 사망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접종을 하지않은 상태에서 어린나이에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심한 증상과 입원치료가 필요합니다.
아이와 부모님께서 겪어야할 고통을 생각하면 로타바이러스 접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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